Thursday, February 23, 2012

Book : 어떻게 살것인가?

Michel Eyquem de Montaigne 1533 - 1592

사실 다른 책을 구입하려고 하다가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다. Essais  대략 450년 전에 쓰여 에세이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책이었다. 뭐 재미는 크게 있지는 않았다. 아마도, 설마 재미있겠어 하는 마음에, 마음의 문을 열지 않아서 일 것이다.

책의 뒷부분을 읽는 중 나에게 질문을 던지게 하는 글이 있었다.  "도덕심을 의심받다."


"내가 왜 그를 사랑하는지 말하라고 내게 강요하더라도, 나는 이렇게 대답하는 것 이외에는 달리 표현할 도리가 없다. 그가 있기 때문이고, 내가 있기 때문이다. "

"모든 일이 자기 뜻대로 이루어지기를 바라지 말고, 모든 일을 현실 그대로 받아들여라. 그러면 인생이 평온할 것이다. "

"총알이 사방으로 날아가고 말이 통제할 수 없이 전속력으로 질주하는 것을 알았지만, 그런것을 전혀 개의치 않았다. "

"내가 아는 것이라곤 아무것도 모른다는 것밖에 없다. 그런데 모른다는 사실조차 확신 할 수 없다. "

"풍경화에서 대자연의 장엄한 모습을 볼때, 대자연위 얼굴에서 언제 어디서나 끊임없이 다양하게 변하는 표정을 읽고, 대자연에서 자기 자신을 발견하고, 자기 자신뿐만 아니라 한 나라 전체가 아주 가는 붓으로 찍은 점 하나에 불과하다는 진실을 깨달은 사람만이 진정으로 균형감각을 갖추고 사물을 제대로 평가할 수 있는 사람이다. "

"나는 시선을 내면으로 돌리고, 내면에 시선을 고정하고, 내면을 부지런히 살핀다. 누구나 저기 앞만 쳐다보지만 나는 내 안을 들여다 본다.
내게는 나 자신에 관한 일 이외에는 상관할 일이 없다. 나는 지속적으로 나 자신을 관찰하고, 나 자신을 잘 살펴보고, 나 자신을 음미한다. --- 나는 나 자신의 안에서 뒹군다. "

"이상적인 에세이는 우리의 옷, 인상, 용모, 말, 생각, 행동을 상세하게 기록하여, 우리가 어떤 사람인지 우리가 어떤 사람이 아닌지 보여주고, 우리 앞에 펼쳐지는 인생의 게임을 모두 즐기고, 우리를 다채로운 현장으로 인도하여 직접 보고 깨닫게 해줌으로써 우리가 스스로 배역을 맡아야 하는 현장에서 합리적으로 행동할 수 있게 해준다. "

"매일 아침 가젤은 깨어난다.
가젤은 가장 빠른 사자보다 더 빨리 달리지 않으면 잡아먹힌다는 것을 안다.
매일 아침 사자도 깨어난다.
사자는 가장 느린 가젤보다 더 빨리 달리지 못하면 굶어 죽는다는 것을 안다.
당신이 사자나 가젤이냐 하는 것은 문제가 아니다.
해가 뜨면 당신은 뛰어야 한다. "

"어떻게 살것인가?
-태어나라 (Be born)
-실존은 본질에 앞선다.
-인생은 그 자체의 목표이자. 목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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