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는 건축가 정기용 (1945~2011)
"건축은 다양한 소재로 공간을 빚는 예술이다. 실용성과 예술성. 두 절벽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고 있는 게 건축가이다. 어떤 건축가는 자신의 독창석을 자랑하는 쪽에 비중은 더 둔다. 이런 의도가 담긴 건축물은 주변공간을 '배경'으로 만들어버리고 홀로 우뚝서려 한다. 반면에 어떤 건축가는 주변 공간과 그 공간을 채워갈 사람에 비중을 둔다. 이런 건축물은 있는 듯 없는 듯, 주변에 녹아들어 풍경이 된다."
"자신의 신념을 가지고, 삶을 살아내야 한다. 말하는 것. 실천하는 것. 삶을 사는 것."
* 전시예정
그림일기 : 정기용 건축 아카이브 (Figurative Journal: Chung Guyon Archive)
전시 : Feb 28, 2013 ~ Sep 22,2013
장소 : 과천 국립현대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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