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April 05, 2013

Book : 생의 한가운데

Author : Luise Rinser (Apr 30, 1911 ~ Mar 17, 2002)



"나에게는 어떤 것이 참된 나의 본질인가에 대한 의문이 일어나게 되었다. 내가 잘 알고 있는 내 이성이 명하는 대로 통제하는 것이 참된 나인지 또는 니나가 옆에 있음으로 해서 나에게 일깨워지는 저 의심스럽고 예측할 수 없고 유혹자적이고 비밀스럽게 폭력적인, 나쁜 자아가 참 나의본질인지 나는 알 수가 없었다....
조화에 도달하기에는 너무 늦었다. 너무 늦었다.
방해가 되는 것을 영혼히 질식시켜버리는 것이 되어 다른 방도를 발견하기에는 너무 늦었다. 살지 않은 생에 대한 무한한 비애와 무서운 꿈이 나를 괴롭히는 밤에 그것이 나에게 보복을 한다."

"사람은 자기 자신에 관해서 얘기해서는 안 됩니다. 순전히 이기주의로 보더라도 안 됩니다. 왜냐하면 마음을 털어버리고 나면 우리는 더 가난하고 더 고독하게 있게 되는 까닭입니다. 사람이 속을 털면 털수록 그 사람과 가까워진다고 믿는 것은 환상입니다. 사람과 사람이 가까워지는 데는 침묵 속의 공감이라는 방법밖에는 다른 방법이 없는거 같습니다."

"잊는다. 그러나 나는 결코 잊을 수가 없다. 이것이 차이다. 차이의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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